아, 또 오랫만에 글 올립니다 ^^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건강하시구요,
늘 기쁨과 평강이 함께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


2010년을 맞이하여 블로그 디자인도 한번 바꾸어보았습니다.
블로그 디자인은 다단, 링크, 광고, 복잡 등 한면에 매우 많은 content 를 담는 것이 대세 ^^ 이건만,
저는 지난 번 보다 더욱 단순하게 ㅋ
의학 상식만 똑바로 전하자 !!! 란 변함없는 생각에 잘 어울리게 ~


새해 첫 제목은 "유당불내성 vs 우유알레르기" 로 정했습니다.
지난 29일 방명록에 김희정 님께서 올려주신 너무나도 반가운 글 속에
분유 아이소밀 (isomil) 이 소재로 등장하기에 ... 음, 유당 (lactose) 이야기를 좀 하자 라고 생각했죠.


유당불내성 = lactose intolerance => NON-ALLERGIC
우유알레르기 = (cow) milk allergy => ALLERGIC


때로는 영어가 편하기도 합니다 ^^
즉, 둘다 우유와 관련된 질병인데, 작용기전이 알레르기성이냐 아니야 의 차이입니다.
물론 우유알레르기 라는 글자가 의미하듯 증상 또한 좀 더 심하고 다양하게 나타나는 차이 또한 있구요.

아직도 글쎄 하실 분이라면 아래의 예를 보시면 이해가 쉽게 되시겠죠 ? ^^

유당불내성
언제부턴가 우유를 먹으면 설사를 하고 속이 좋지 않아요

우유알레르기
페니실린 쇼크 (shock) = 페니실린 주사를 맞고 두드러기, 호흡곤란, 쇼크 증상이 생겼어요


이제 확실히 차이를 아셨죠 ? ^^
좀 더 자세히 말씀드리면 ^^;;


유당불내성

우유에 존재하는 단백질 = 유당 (lactose) 를 소화시키지 못하여 설사, 소화불량, 복부팽만 등 증상이 나타나는 것.
불내성 = 말이 너무 어렵죠 ? tolerance = 관용, 받아드림 => intolerance = 받아들이지 못하는 상태 ~

2세 이후 자연스럽게 유당을 소화시키는 효소 락타제 (lactase) 활성도가 떨어져서
유당이 소화되지 않은 상태로 남아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고 = 일차성 (primary)
대장에 여러 가지 질병에 생기게 되면 이로 인하여 장 점막 바깥쪽에 위치한
락타제가 소실되어 발생하기도 하죠 = 이차성 (secondary)

이런 경우, 우유를 따뜻하게 하여 먹으면 증상이 호전되기도 하고,
소량씩 양을 늘려가다 보면 우리 몸이 적응하기도 한답니다 => 경험적으로 알고 계시죠 ? ^^


다음 편에는 우유알레르기에 대해 다시 말씀드릴께요.
편히 주무세요 ^^


Posted by cool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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