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소아알레르기 및 호흡기학회 아토피 피부염 연구회 제정
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관리 수칙

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피부는 늘 깨끗하고 촉촉하게 ^-^

물은 미지근한
정도로
순한 유아용 보습 비누
목욕 후 부드러운 수건으로 두드리듯
목욕 후 3분 이내에 보습제를 발라 주세요 ~


실내는 적절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도록 ^-^

너무 덥거나 건조하면 가려움증이 심해집니다
땀이 나면 피부에 자극을 주어 가려움증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ㅠ


면소재의 옷을 입히고 손톱은 짧게 ^-^

모직이나 합성 섬유는 No !

손톱이 길면 긁어서 상처를 내기 쉽겠죠 ?


원인 물질을 찾아 회피하자 !

적절한 진찰과 검사로 
원인 혹은 악화 요인을 찾을 것 !
집먼지 진드기 등이 원인인 경우에는 청소나 침구 관리에 주의하도록 !
무조건 식품을 제한하는 것은 정상적인 성장과 발달에 장애를 초래할 수도 !


*** 집먼지 진드기 퇴치법 ***

 

초기 -> 모유수유, 6개월 이후 -> 이유식 ^-^

모유 수유는 알레르기 질환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이유식은 6개월 이후에 시작하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전문의와 상의하여 약물 요법도 함께 ^-^

적절한 약물 치료는 가려움증을 해소하고 염증을 조절해 줍니다
무조건 약물을 기피하는 것은 환자 치료나 관리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 약에 탐닉하지도, 혐오하는 것도 말자 *


심한 스트레스나 급격한 온도 변화는 사절 ~~~

심리적인 불안, 스트레스, 수면장애, 피로 모두 아토피 피부염을 악화시킬 수 있답니다
급격한 온도 변화, 땀이 많이 나는 심한 운동 역시 아토피 피부염을 악화시킬 수 있답니다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치료법 ?

오히려 아토피 피부염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하여 결정하도록 !


편안한 밤 되세요 ~

Posted by coolmd
,
전에도 말씀드린 것처럼 제가 소아과 중 "소아알레르기 및 호흡기" 를 전공한 것은 아닙니다.
소아신경분과 - 경련, 간질, 뇌신경 질환, 발달 장애 등등 - 를 조금 더 공부했음에도 불구하고
감히 아토피 피부염에 대해 글을 쓰고자 한것은,

너무 나도 많은 아기들과 부모님이 아토피로 인하여 고통받고 있으며
하루 이틀에 치료되는 질병이 아니기에 여기 저기를 기웃거리시다가
정설이 아닌 사이비에 현혹되어 이중삼중으로 고통받는 사실이 안타까와서였습니다.

물론 제가 쓴 글을 읽으시고 그대로 적용시킨다고 해서
아토피 피부염 = 만성 재발성 피부염
을 바로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그렇다면 현재의 피부병이 아토피 피부염이 아니겠죠 ㅠ)

비록 하루 아침에 완치되지는 않더라도
질병으로부터 보다 덜 고통받을 수 있다면, 좀더 편안히 유지 관리할 수 있다면
이 또한 분명히 우리가 치료하는 중요한 목적 중 하나를 이루었다고 볼 수 있겠지요 ^^

. . .

카테고리 -> 의학상식 을 클릭해보시면
아토피 피부염에 대한 지난 글 1 ~ 5 가 있으니
원하시는 분께서는 한번 더 읽어보십시요 ^^

. . .

아토피 피부염 6. 치료 원칙 시작합니다 !

아래 테이블 두장을 만드느라 나름 애 많이 썼습니다 ㅋ
블로그 지기 성격 그대로 반영하여 ㅎㅎ 깔끔하게 전후좌우 칸 맞추고 색깔도 신경쓰고 화살표도 ~
뭐 그렇다구요 ^_^ 칭찬은 돌고래도 춤추게 한다는데 ㅎㅎㅎ





아토피 피부염은 여러 가지 면역 기전을 통하여 우리 몸에
피부 염증을 일으킵니다.

이러한 피부 염증은
1) 여러 가지 식품 - 정확히는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는 -,
2) 피부에 자극을 주는 물질,
3) 피부 감염
4) 스트레스
5) 피부 건조
등 여러 이유로 악화될 수 있습니다.

또한 피부가 건조해지면
. 가려움증 이 생겨
. 피부를 긁기 시작하면
. 피부 염증이 또 생기고
. 이느 다시 가려움증으로 이어지는
일종의 악성 순환 구조를 가지게 되겠죠.

결론적으로 이러한 악화 요인, 악성 순환 구조를 제거하는 것이 치료 원칙이 되겠습니다.

하지만,
. 하나 하나의 원인이 개개인마다 다르기 때문에 치료 또한 개인적으로 달라질 수 밖에 없다는 점
. 하나의 원인이 아닌 여러 원인을 모두 고려하여 치료해야 한다는 점
등이 아토피 피부염 치료를 여럽게 하는 이유일 겁니다.

그래도 힘을 내시고 . 힘 !!!


 


위에서 언급한 각각의 원인에 대해 하나 하나 관리 / 치료해야겠죠 ? 하나씩 알아보면 ...

1) 스테로이드 ; 스테로이드 는 가장 우수한 "면역 억제제" 이자 "소염제" 입니다.
면역 기전에 의해 발생하는 피부 염증은 원칙적으로 스테로이드 를 사용할 수 밖에 없습니다.
아직도 스테로이드 에 대해 필요 이상의 거부감을 가지고 계신 분은
카테로리 -> 의학상식 -> 스테로이드 를 보시거나,
블로그 자체 search 에 스테로이드 를 입력하여 보시기 바랍니다.

2) 다음은 자극원에 대한 회피 (avoidance) 요법 입니다.
나를 괴롭히는 것과는 상종하지 않는 것이 가장 쉽겠죠 ? ^^
식품, 자극원, 스트레스 등 수많은 자극으로부터 멀어져야 합니다.

3) 피부가 건조해지면 보습제 또한 적극적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신생아는 보습제를 사용하지 않는다 ? 그런 것 없습니다 ^^
하루에 한번만 바른다 ? 그런 것도 없습니다 ^^ 여러번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단, 전에도 여러번 말씀드린 것처럼 스테로이드 와 보습제 는 상호보완적인 존재이지 대체할 수 있는
약품은 아니라는 것, 스테로이드 를 써야할 상황에서도 보습제 만 고집하는 자세는 이젠 버리시길 바랍니다 ~

4) 가려워서 자꾸 긁게 되면 피부 염증이 생기고 피부가 두꺼워져서 가려움증이 더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항히스타민제 (antihistamines) 약을 먹어 가려움증을 없애주어야 합니다.
특히 피부 병변이 넓게 펴진 경우 모든 피부에 스테로이드 를 바를 수도 없기에
항히스타민제 를 같이 사용하면 더욱 효과적이겠죠.


질병을 일으키는 여러 이유가 있는 만큼
관리 / 치료에도 여러 방법이 동원되어야 한다는 것, 잊지 마시구요,
기적의 보습제 한방에, 기적의 올리부유 한방에 아토피 피부염이 결코 치료되지 않습니다 ~ 


지금까지 아토피 피부염을 유발 / 악화시키는 여러 가지 요인, 그리고 각각에 대한 치료법을
개괄적으로 알아보았습니다.
다음에는 좀더 개별적으로 들어가서 하나 하나 자세히 설명드릴께요.

또 언제가 될 지 저 또한 두렵긴 합니다만 ㅠ
안녕히 주무세요 ...

Posted by coolmd
,
작년 8월 14일.
황금 연휴 가운데 어딘가로 여행을 떠날 생각 대신
만들기 시작한 블로그, infant.tistory.com.

그리고 처음 한두달 동안 매일 글쓰기를 하였고,
필 ^^ 받을 때는 하루 3-4건의 글을, 그것도 소아과 관련 창작물 ㅋ 을 올렸네요. 그러다 멈칫 ...
좀 과했나 ? ㅎ 아니면 신종 플루로 업무 로딩이 너무 심했나 ? ㅠ 아니면 ~ ... 다 어느 정도 관련은 있겠죠 . .. ...

조금씩 뜸 하게, 더더욱 뜸 하게 글을 올리다
마침내 올해 1월 26일 이후로 블로그에 글을 올리는 것을 중단했네요 ... 에고 ㅠ
물론 개인적으로 돌아다니는 인터넷 여러 사이트에 끄적거림은 계속 했지만요.

infant.tistory.com 에 담길 내용이
민감한 정치적인 사안에 대한 소위 인터넷 상의 젊은 층의 생각과 유사한 글도 아니었고,
유행하는 걸그룹이나 가쉽거리 천지의 연애가 소식을 담은 글 또한 아니었기에
 
성별, 연령에 관계없이 손님 ^^ 을 맞을 파워 블로그를 꿈꾸웠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단지 엉망진창 - 좀 과격하게 - 으로 사이비 의학 지식이 남누하는 인터넷을 더 볼 수 없다는 나름의 책임감에 ㅋ
세상에 하고픈 이야기를 쏫아썼네요. (소아과 의사가 혼자유 ? 하면 할 말은 없지만 ㅋ)

물론, 당연히 그것만은 아니겠지요 ^^
비록 많지 않은 분일지라도 여기에 오신 분이 육아와 소아 질병에 대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얻어
병마로 찡그리던 이~쁜 아기가 활~짝 웃을 수만 있다면 그것 만이라도 족하단 생각도 했구요 ~ 

암튼 ... 먹고 살기 쉬운 세상은 아니지만,
사람 건강 가지고, 아기 건강 가지고 넘 장난치지 마쇼 !
물건 팔아 먹으려고 왜곡된 정보를 유포하지 마쇼 !

또 잡설이 ㄷㄷㄷ





하루 방문자수도 아니고 좀 쑥스럽긴 합니다만,
그동안의 성적표 ? 도 공개해봅니다.
그래도 ... 좀 쑥스럽습니다 ㅎㅎ

그런데요, 3개월 동안 글을 하나도 쓰지 않아서 정성껏 가꾸어 나가던 블로그가 폐허 ^^ 처럼 되었는데
꾸준히, 감사하게도 방문하여 주셔서 글을 읽고 가셨네요.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

그전에 제가 하고픈 이야기의 90% 정도는 썼습니다 라고 말씀드렸는데
그 90% 이야기를 읽으려 일부러 여기 오신 것이겠죠.
글쓰기가 의무감의 발로가 되어서는 안 되겠지만, 그래도 다시감 조금의 의무감이 느껴집니다...

쓰지 못했던 10% 이야기를 써가야 겠네요.
방명록에 따스한 글을 적어주신 분들을 위해서라도 ...
다시금 천천히, 조금씩, 무리하지 않고 끄적거림을 이어나가겠습니다.

i n f a n t . t i s t o r y . c o m

Posted by coolm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