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딸 한비야 씨를 아시나요 ? ^^

월드비젼 (worldvision) 을 알게 된지도 거의 20 년 가까이 되었네요.
당시 소아과 레지던트 1년차 시절 병원에서 함께 근무하던 친구로부터 월드비젼을 소개받았죠.

아, 당시 이름은 (한국)선명회였습니다. 선명회합창단 기억하실지 ...
기독교계통의 빈민구호 NGO 단체인데,
이름이 그만 통일교 문** 과 비슷하여 사람들로부터 본의 아닌 오해를 받아 현재의 이름으로 바꾸였지요.





제게 주된 관심의 대상이었던 아이들과 관련된 것이였고,
크다면 크고, 작다면 작은 월 3만원 ^^ 으로 1:1 결연 아동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다는 달콤한 ^^ 이야기는
'음, 나도 남에게 작은 도움이 되고 싶어' 라고 바로 제 마음을 움직였고, 그렇게 후원을 시작했네요.

사족. 당시 제 월급이 50만원이 되지 않았네요 ㅠ
아무리 수련과정이라 하지만, 참 박봉에 하루 8시간의 두배 이상의 중노동에 시달렸으니 ㅠㅠ 에고 ㅎ

결혼을 한 후 월드비젼에서 하는 결연 아동 프로그램을 아내에게 소개해주었고,
함께 참여하여 결연 구좌를 조심씩 늘여 나갔네요. 하지만,
가진 것을 조금 덜 움켜쥔다면 좀 더 많은 아이들이 행복할텐데 라는 생각에 부끄러움이 앞섭니다 ...



▲ 사진을 한번 눌러 보시겠어요 ? ^^


이미 많은 분들이 크고 작은 나눔의 생활을 하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혹시 아니라면, 지금 한번 해보시죠 ? ^^
주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받는 것이라는 기쁨이 곧 느껴지실 겁니다 ...


 

Posted by cool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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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유도에서 ...

사진 한컷 2009. 8. 14. 15:36


몇일 비가 내리더니 마지막 더위가 맹위를 떨칩니다.
시원한 물줄기를 보며 더위를 식히시길 ...

선유도공원에서
canon 5D, 50mm f/2.5 compact macro

* 사진을 click 하면 원래 크기로 볼 수 있습니다 ^^

Posted by cool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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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를 데리고 엄마가 진료실에 들어오십니다.

엄마: 아기가 코가 막혀 힘들어 해요 ...
의사: 코를 뽑아 주셨나요 ?
엄마: 아니요, 무섭기도 하고, 어디서는 코를 자주 뽑으면 코가 상한다고 해서 ...
의사: 얼굴에 숨 쉴 구멍이 세개 있어요 ^^ 코구멍 두개, 그리고 입.
입에는 젖을 물리고, 코는 꽉 막히면 아기가 숨을 쉬지 못하겠죠 ? ...

참 쉽지만 많은 엄마들의 고민 중의 하나입니다 ^^
당연히 코를 뽑아주어야 겠지요.
막힌 코를 병원에 와서 뽑으려고 아기가 밤새 숨쉬기 힘들어하는 것을 그냥 지켜본다 ? No !


하는 방법은 ~

1. 면봉에 물을 묻혀 코안을 닦아줍니다. (점막에 수분을 제공하는 '엔클' 등을 사용할 수도 있겠구요.)

2. 코안이 촉촉해지면

3. 흡입기를 사용하여 코를 뽑는다.

... 여러 종류의 흡입기가 있습니다. 아기 코구멍 크기에 맞고, 엄마가 맘에 드는 것을 사용하세요 ^^

1) 스포이드 제품 ; 손으로 살짝 누른채 코안에 넣고 손에 압력을 풀면 코가 나오겠죠 ?

2) '뻥코' ; 손 대신 입으로 압력을 가했다 푸는 제품이구요

3) '코크린' ; 수분 공급과 코를 뽑아주는 모터가 달린 제품이구요

4. 가능하면 적은 압력으로 코를 뽑아주면 코도 상하지 않고 아기가 숨도 잘 쉬겠죠 ? ^^


Posted by cool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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